143개 고객의 질문에서 시작된 CRM AI 어시스턴트: 노티플라이 GFSA 2026

2026년 7월 1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14개사가 10주간의 성장 성과를 나누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같은 기간 구글의 멘토들과 마주하며 기술과 사업을 고도화한 스타트업들은 이날 무대에서 어떤 이야기를 꺼냈을까요? 노티플라이 팀이 참여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코리아(GFSA KR) 데모데이 현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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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개 고객의 질문에서 시작된 CRM AI 어시스턴트: 노티플라이 GFSA 2026

​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Korea: 10주간의 기록

GFSA Bootcamp Week
GFSA Bootcamp Week

2021년 출범해 올해로 5기를 맞은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발하는 국내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50%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구글 AI 기술과의 높은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갖춘 14개사가 최종 선발됐습니다. 노티플라이도 CRM 마케팅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제품 방향과 기술 확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프로그램은 3일간의 몰입형 부트캠프로 시작했습니다. 전담 AI 테크 멘토(AI Tech Mentor)와 스타트업 석세스 매니저(Startup Success Manager)가 참가사별 맞춤형 OKR을 수립하고, 22회의 전문 교육 세미나와 84회의 오피스아워, 210회의 개별 멘토링이 이어졌습니다.

GFSA Bootcamp 노티플라이 팀 회의 모습
GFSA Bootcamp 노티플라이 팀 회의 모습

노티플라이 팀은 구글 딥마인드와 구글 클라우드, 구글 애즈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제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들과 OKR을 수립하며 노티플라이가 10주간 붙잡고 있던 질문은 하나였습니다.

“CRM 툴에 AI를 붙이는 건 이제 어디서나 하는데, 왜 마케터들은 여전히 AI가 내놓은 답을 그대로 쓰지 못할까.”

병목은 똑똑함이 아니라 신뢰였습니다.

"지난주 알림톡 클릭률이 왜 떨어졌을까요?"

마케터라면 AI에게 한 번쯤 물어봤을 법한 질문입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답은 대개 이렇습니다.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클릭률이 왜 떨어졌는지 궁금해서 물었지만, 궁금증은 그대로 남습니다.

이 질문 하나에 정확히 답하려면 AI는 채널 특성, 지표 계산식, 비교할 기간, 캠페인 데이터, 세그먼트와 캠페인 설정까지 다섯 가지 맥락을 동시에 맞춰야 합니다. 이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틀린 답이 나오고, 이는 잘못된 성과 해석이나 타겟 설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AI Assistant 답변 시스템
AI Assistant 답변 시스템

그래서 노티플라이 팀은 AI 어시스턴트에 더 많은 기능을 얹는 대신, 근거 없이는 답하지 않는 구조부터 세웠습니다. 질문이 들어오면 먼저 답변에 필요한 근거가 충분하고 질문이 지원 범위 안에 있는지 판단합니다. 충분하면 출처와 함께 답하고, 부족하면 추가 정보를 요청하고, 범위 밖이면 거절합니다. 모르는 걸 아는 척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 원칙이었습니다.

감이 아닌 근거로 답하는 시스템

우리는 고객사가 하루하루 던지는 실제 질문이야말로 노티플라이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시스템 구축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점은 감으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모르면 거절하고, 답을 할 때는 항상 근거를 남깁니다. 이를 위해 노티플라이 팀은 실제 고객 질문을 기반으로 평가 체계를 만들고, 결과를 수치로 관리합니다.

AI Assis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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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푸시 성과 어땠어?
통계 데이터 확인 3
발송 성공
12,480
▲ 8%
클릭률
8.2%
▲ 1.1%p
전환
498
▲ 14%
캠페인별 CTR
웰컴 푸시
9.4%
장바구니 리마인더
8.1%
윈백 캠페인
6.2%

사용이 늘수록 실제 질문이 쌓이고, 그 질문들이 평가 데이터셋이 되어 시스템을 더 정확하게 만들어갑니다. 현재까지 노티플라이 AI 어시스턴트가 범위 밖 질문을 거절하는 비율은 98%, 첫 응답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부분 3초 이내였습니다.

GFSA 10주 동안 달라진 것

노티플라이는 143개 고객사의 실제 질문을 담은 평가 데이터셋과 5종의 신뢰도 지표를 갖춘 AI 어시스턴트로 데모데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GFSA KR Demo Day 노티플라이 CEO 이민용 발표 모습
GFSA KR Demo Day 노티플라이 CEO 이민용 발표 모습

프로그램 시작 전 노티플라이의 AI 어시스턴트는 문서 Q&A에 답하는 수준이었고, 신뢰도는 정성적으로만 평가했으며, 제품은 여러 마케팅 솔루션 중 하나로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10주간의 여정 끝에, 노티플라이는 캠페인과 고객 여정, 통계 데이터를 근거로 분석하는 AI 어시스턴트를 완성했습니다. 툴 선택 정확도, 범위 밖 질문 거절률, 운영 가용성 등을 포함한 5종의 평가 지표로 답변의 신뢰도를 명확한 수치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13개 고객사에서 AI 어시스턴트를 각각 2회 이상 사용하며 실제 사용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마무리

노티플라이 네트워킹 세션 부스 모습
노티플라이 네트워킹 세션 부스 모습

데모데이에는 국내 주요 투자사와 스타트업 지원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14개사의 발표를 지켜봤습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투자와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네트워킹 세션이 이어졌습니다. 같은 기수로 10주를 보낸 팀들의 성장 스토리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노티플라이 팀에게는 또 하나의 수확이었습니다.

노티플라이에게 이번 2026 GFSA KR은 마케터가 매일 던지는 질문에 얼마나 정확하고 정직하게 답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CRM 운영의 기본 인터페이스를 AI Assistant로 바꿔가는 이 여정에서 노티플라이는 앞으로도 마케터가 신뢰할 수 있는 답을 하나씩 쌓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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